[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 두 달 동안 상승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5만달러를 향해 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시장의 불확실성에 의한 유동성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을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윌 클레멘트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추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제공한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2월 초 4만5000달러에 거래된 후 변동성이 커지며 3만70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후 황소들에 의한 상승 시도가 이어졌지만, 역시 저항 수준을 극복 못하고 3만800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클레멘트는 비트코인의 이러한 추세가 현재 시장의 핵심 동력인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와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대형 투자자, 기관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래소의 비트코인을 인출해 외부 지갑에 보관하는 추세가 계속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는 올해 초부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이 시장에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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