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807.7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8% 하락했다.
이더리움 1.08%, 테라 5.63%, 카르다노 1.53%, 솔라나 0.21% 상승했고, BNB 0.40%, XRP 2.51%, 아발란체 3.3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490달러 상승한 3만8815달러, 4월물은 470달러 오른 3만885달러, 5월물은 615달러 상승해 3만9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42.00달러 상승해 2571.50달러, 4월물은 49.00달러 오른 2584.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 중반 바이든의 암호화폐 규제 행정명령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만3000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런 기세는 얼마 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인플레이션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을 팔지 않겠다고 한 후 3만9000달러를 회복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윌 클레멘트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추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올해 초부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이 시장에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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