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를 떠나 외부 콜드월렛에 보관된 비트코인 비유동성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졋다고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시장정보 제공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비유동성 공급량이 유동성 및 고유동성 공급량을 합친 규모의 3,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글래스노드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비트코인을 팔 의사가 없을 때 비유동성 공급이 증가하며, 시중의 유동성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보 제공업체 인투더블록은 현재 비트코인 거래량의 99% 이상이 최소 10만달러 상당 이상의 비트코인 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움직임이 2020년 3분기 이후 대형 기관들의 비트코인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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