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의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이팔의 CEO 댄 슐만은 14일(현지시간) 씨테크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화폐가 결제에 제공할 수 있는 효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처음 생각하는 것은 사고 파는것과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인데, 이는 디지털 화폐를 자산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화폐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것은 결제에서 어떤 종류의 효용성을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슐만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 통화 발행 움직임에 대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와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지갑,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효용성의 향상은 매력적일 뿐 아니라 앞으로 금융계를 재정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슐만은 2020년 10월부터 앱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페이팔의 경영자로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현재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이더(ETH), 라이트코인(LTC) 등의 거래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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