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이 수십억달러 이상 규모로 급성장했지만 NFT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이용자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1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디지털 보안업체 프라이버시HQ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8%는 NFT가 2단계 인증, 백업, VPN 등과 같은 다양한 보안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매우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그러나 NFT가 다소 안전하다는 답이 37.6%, 전혀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14.6%로, 절반 이상의 이용자가 NFT의 보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NFT와 관련해 어떠한 형태의 사기를 경험했으며, 절반은 원하는 시점에 NFT에 접속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프라이버시 HQ는 조사 보고서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보다 모바일 기기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공용 와이파이 이용 등에 따라 보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NFT 토큰 보유자 중 과반(52.8%)이 메타마스크 지갑을 이용하고 있지만, 투자액 기준으로는 코인베이스 지갑이 평균 675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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