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횡보세 # 비트코인 $40K 강한 저항 직면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를 하회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8734.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1% 하락했다.
이더리움 1.70%, BNB 1.88%, XRP 3.53%, 카르다노 2.47%, 솔라나 1.88% 하락했고, 테라 1.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8%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횡보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385달러 상승한 3만8710달러, 4월물은 485달러 오른 3만8785달러, 5월물은 275달러 상승해 3만87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00달러 하락해 2528.50달러, 4월물은 2.00달러 내린 2533.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40K 강한 저항 직면
시장정보 제공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비유동성 공급량이 유동성 및 고유동성 공급량을 합친 규모의 3,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글래스노드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비트코인을 팔 의사가 없을 때 비유동성 공급이 증가하며, 시중의 유동성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동안 3만7500달러의 지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거래 범위가 좁은 상태에서 4만달러 위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횡보세가 향후 2주 동안 가격 변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인 상승세 유지를 위해서는 3만5000-3만7000달러 이상의 지원이 요구된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2월 10일 고점과 3월 2일 고점을 연결하는 상부 추세선, 그리고 1월 24일 저점과 2월 24일 저점을 연결하는 하부 추세선으로 구성되는 수축형 삼각 패턴을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이 만일 삼각 패턴 하부 추세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보다 폭넓은 하락 추세의 지속을 암시하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30% 하락한 153.1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변동 없고, 나스닥 2.04%, S&P500은 0.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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