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준비중인 ‘비트코인 채권’ 발행예고 시점이 다가오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젤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최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위해 적절한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행 시기에 대해 “3월 15∼20일이 적기라고 본다”면서도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났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하지 못했다. 국제적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10억달러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해 5억달러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입하고 5억달러로 비트코인 시티건설과 채굴장비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시티는 화산의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고 외국 암호화폐기업을 유치하는 비트코인 친화도시로 건설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엘살바도르가 이번 발행이 설공하면 비트코인 채권으로 50억달러를 더 조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비트코인 채권발행이 성공하면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상승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인 지열발전을 이용한 채굴로 비트코인 생태계가 발전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달러표시 비트코인 채권은 일정한 확정이자를 지급하고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엘살바도르 정부의 이익도 분배해 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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