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 이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835.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했다.
이더리움 1.12%, BNB 0.32%, XRP 0.62%, 테라 1.47%, 카르다노 0.27%, 솔라나 0.33% 하락했고, 아발란체 0.3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5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70달러 하락한 3만8760달러, 4월물은 55달러 내린 3만8800달러, 5월물은 645달러 하락해 3만8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5.00달러 상승해 2546.00달러, 4월물은 17.00달러 오른 2552.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24시간 및 주간 가격 변동폭이 매우 축소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데일리FX의 분석가 니콜라스 코울리는 지정학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을 가라앉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시장의 자신감이 비트코인을 3만9600달러 위로 밀어올린다면 4만6000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스마트 컨트랙터’는 비트코인이 며칠 더 횡보세를 이어간 후 수익 회망을 포기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급걱히 증가하는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발생해 2만90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른 분석가 ‘알트코인 사이코’ 역시 2021년 6월 대규모 청산 발생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며 비트코인이 3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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