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기 NFT(대체불가토큰) 콜렉션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유가랩스(Yuga Labs)가 가상 토지 판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가상 토지 판매로 1억2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억5500만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의 BAYC 콜렉션은 세레나 윌리엄스, 스눕 독 등 유명 스타들의 구매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지난 1년 동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2차 시장에서의 매출을 포함해 BAYC NFTs는 총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유가는 NFT 이미지 판매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이니셔티브의 첫 단계로 가상 토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유가는 자사의 ‘그랜드 메타버스 플랜’을 위해 다수의 NFT와 호환되는 MetaRPG라는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게임내 앱 스토어”(in-game app store)라는 시스템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NFT를 사용해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가는 APECoin이라는 이름의 토큰을 제공해 이용자가 앱스토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유가는 메타버스 게임과 연계된 NFT 형태의 플롯을 총 20만개, 3월과 8월에 배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억78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 미비츠의 저작권을 인수했다. 유가랩스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제 423개의 크립토펑크와 1711개의 미비츠와 함께 두 컬렉션의 브랜드, 예술 저작권 및 기타 지식재산권(IP)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와 미비츠 이미지에 대한 상업적 권리를 각각의 소유자에게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자인 라바랩스는 보유자의 NFT 이미지의 수익화에 대해서 불명확한 지침을 제공해 논란을 사왔다.
크립토펑크를 매각한 라바랩스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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