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블록미디어 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합니다. 한국 시간 17일 새벽 3시 30분 입니다.
이번 기자 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정책 금리 인상에 대한 제반 사항을 언급할 전망입니다. 연준이 보유한 국채 매각, 양적 긴축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 이후 시장에 대한 분석 기사를 다시 게재 합니다.
연준 금리인상 이후의 시장은?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 공개시장위원회가 현지 시간으로 16일, 우리 시간으로 17일 통화정책에 대해 발표합니다.
기준금리는 25bp 인상이 유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50bp 공격적인 금리 인상 카드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테이퍼링을 끝내고, 연준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줄여갈 것인지, 양적긴축(QT) 방법과 일정도 공개될 전망입니다.
금리 인상 이후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증시는 금리 인상 직후 투자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3개월, 6개월, 12개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주가가 올랐습니다. 12개월 후 상승률은 평균 10.8%입니다.
1983년 이후 8 차례 금리 인상에서 주식시장은 비교적 빠른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은 에셋 클래스로서 대우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가지 힌트는 암호화폐와 강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기술주 주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술주는 밸류에이션 측정에서 손해를 봅니다. 따라서 경기 방어주, 에너지주, 헬스케어주 등을 추천하죠.
그런데 과거 데이터를 보면 금리 인상 사이클 중 기술주의 상승률이 20%로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이 부동산 12%, 에너지 11.9%, 헬스케어 9.7% 순입니다.
금리 인상을 막 시작할 때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던 기술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효자 종목이 되는 것이죠.
기술주들이 딥 밸류(Deep Value)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캐시 우드의 말이 숫자로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미래의 금융 혁신 과정에서 한 몫을 하게 될 암호화폐도 금리 인상 사이클을 두려워만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은 유가 상승, 전쟁 등과 겹쳐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암호화폐는 최근 34~47K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요. 금리 인상 이후 이같은 움직임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투자 지평을 좀 더 멀리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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