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프로토콜 미나(Mina)가 FTX 벤처스, 싱가포르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9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나재단의 에반 샤피로 CEO는 17일(현지시간)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달한 자금을 더 많은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판테라(Pantera),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서클 벤처스(Circle Ventures) 등 암호화폐 분야 주요 벤처 투자사들이 다수 참가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나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블록 체인”을 표방하는 인증 프로토콜의 개발자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블록체인의 크기가 작다는 것은 노드 운영자가 하드웨어에 큰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쉽게 탈중앙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FTX 벤처스의 투자 파트너 브라이언 리는 “미나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레벨 모두에서 대량 채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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