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 비트코인 당분간 다지기 지속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66.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9% 상승했다.
이더리움 3.10%, BNB 1.84%, XRP 1.94%, 솔라나 5.72%, 카르다노 1.89%, 아발란체 8.47% 상승했고, 테라 1.8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2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80달러 하락한 4만840달러, 4월물은 45달러 내린 4만900달러, 5월물은 205달러 상승해 4만1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64.00달러 상승해 2820.00달러, 4월물은 64.50달러 오른 2824.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당분간 다지기 지속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만달러대를 계속 맴돌고 있는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3만5000달러와 3만7000달러 사이로 다시 내려가면서 아시아 장중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은 극단적인 상승 또는 하락 후 약 2개월 동안 가격을 다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3만달러에서 4만달러의 현 거래 범위가 결정적인 상승이나 하락이 발생할 때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x프로의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2월 말 이후 가격 하락시 3만8000달러 아래 자리잡은 지지선에서 견고하게 지지받은 것은 비트코인의 상승 체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아래 견고한 지지선을 마련한 것은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긴장 때문에 3만달러에서 3만8000달러로 옮겨갔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72% 상승해 177.7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22%, 나스닥 1.33%, S&P500은 1.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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