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러시아와 중국이 미국등 서방국가의 경제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단일 통화 정책을 추진한다.
위키트리는 18일 러시아 관영매체 스푸트니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위키트리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 매체 스푸트니크의 일본지사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들이 중국과 함께 자유로운 국제통화 재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단일 통화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통화의 가치는 회원국의 통화지수 및 상품가격지수를 통해 매겨진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달 말까지 해당 협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결정은 EAEU와 중국의 협력에 관한 온라인 회담에서 나왔다. 참가자들은 외부로부터의 경제적 압력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EAEU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국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통합하는 국가연합이다. 2012년 1월 1일부터 유럽연합과 비슷한 단일시장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EAEU와 중국의 경제협의 결과를 총괄해온 세르게이 그라지에프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통합 거시경제담당 위원은 “우리는 세계 경제가 EAEU와 중국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실시함에 따른 위협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문가들의 정기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공동의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연료 에너지 △정보기술 △상품 매매 분야에서의 EAEU와 중국의 실제적인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중국수입 원유대금을 중국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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