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위 횡보를 게속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519.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6% 하락했다.
이더리움 0.59% 상승했고, BNB 1.33%, XRP 1.31%, 테라 6.85%, 카르다노 2.45%, 솔라나 3.68%, 아발란체 3.0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14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445달러 하락한 4만440달러, 4월물은 415달러 내린 4만495달러, 5월물은 600달러 하락해 4만3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4.00달러 하락해 2808.50달러, 4월물은 24.00달러 내린 2814.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부터 중요 수준으로 지목된 4만달러 선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계획 확정에 따라 거시적 불안 요인이 감소하고, 러시아-우크라 사태로 인해 추가된 부담이 없어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상태지만 곧 변동성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 지마(Zima)는 시장 주도 세력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OBV 지표가 지난 8주 간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점에서, 현재 가격 범위를 벗어날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지마를 비롯한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보다 4만5000달러에서 4만6000달러를 우선 목표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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