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마이코인 그룹이 향후 2년 내 나스닥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8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마이코인의 시리즈 C 펀딩이 종료될 것이며 이 펀딩을 통해 기업 가치가 약 4억달러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코인은 시리즈 C 펀딩으로 확보된 자금을 동남아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마이코인의 나스닥 상장에 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대만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흔치 않은 일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 증시에서 IPO(기업 공개)를 완료한 대만 기업은 단 2개사뿐이다.
블룸버그가 검토한 마이코인의 펀드레이징 서류에 의하면 마이코인은 2025년까지 트레이딩 매출이 연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마이코인 매출의 약 80%는 대만에서 발생한다.
대만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느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 출처: MaiCoin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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