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불확실성 지속…연준 인사 연설 대거 예정”
CNBC “중국·유럽 코로나 재확산세도 투자자들 주시”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됐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이번주에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며 “또 투자자들이 중국 도시 봉쇄를 초래하고 유럽에서도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선 이달 초부터 재확산세가 이어지며 봉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또 이번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1일과 23일 연설에 나서는 것을 포함해 21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 22일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12건을 넘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는 23일 발표될 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구매자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4일 발표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석가들은 지난주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S&P500은 지난 한 주 동안 6.2% 상승했고 나스닥은 8.2%, 다우지수는 5.5% 올랐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에마누엘은 “지정학적 사건이 고조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이) 시장에 해를 끼칠 만큼 충분히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다시 수익에 집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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