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헤이비트가 가상자산 예치 상품 ‘하베스트(Harvest)’의 자산규모가 42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베스트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기간과 공시 이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주 발생한 보상이 예치 원금에 포함되어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예치 기간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베스트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대상 예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 보상률은 자산 규모에 따라 6.5%~9% 범위에서 책정된다.
총 누적 관리 자산은 420억 원이며, 지급 보상액은 6.6억 원이다. 서비스 가입자 수는 5600 명 정도다.
헤이비트는 예치된 가상자산을 자체 검증한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제공해 보상 재원을 확보한다. 투자자들은 헤이비트를 통해 프로젝트 검증의 불편함 없이 가상자산 보유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헤이비트는 최근 외부 회계 기관 실사에서 고객 예치금 대비 100%를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검증받았다.
헤이비트의 서비스 제공사 ‘업라이즈’는 해시드, 카카오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금을 유치한 로보 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이다. 최근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이 마무리되며 총 46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헤이비트 강동인 사업총괄이사는 “하베스트와 같은 예치 상품은 가상자산의 하락, 횡보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