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21일(월요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마리우폴 전투
우크라이나는 무기를 버리고 마리우폴을 떠나라는 러시아 요구를 거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대규모 쇼핑 센터가 간밤에 포격을 받았다. 미국에 파견된 중국의 고위 외교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거부했다. 유럽연합(EU)도 중국에 대해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가 러시아로의 알루미늄 선적을 금지한 뒤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
유럽 천연 가스 가격 하락
유럽의 천연 가스 가격이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보내지는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대체 에너지 개발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원자력 및 풍력 에너지 업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콩 팬데믹 정책 수정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이 팬데믹 방역 정책을 수정해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9개 국가로부터의 항공기 도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해외 입국자들의 호텔 격리 기간을 7일로 단축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감염자 숫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면적 봉쇄 재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지수 선물 소폭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2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0.20% 하락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유가는 소폭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108.49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12.23달러를 가리켰다. 금은 온스당 1926.00달러로 0.17%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오전 8시 30분 시카고 연방은행의 전국 경제활동지수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