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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_pb_column type=”4_4″][et_pb_text admin_label=”Text”][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미국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를 시작, 암호화폐 세계에 보다 깊숙이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골드만 삭스가 암호화폐 OTC 거래 사실을 발표할 시점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와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비트코인에 연계된 옵션 상품(non-deliverable option)을 거래했다.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 골드만 삭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 발전을 위한 주목할 만한 조치로 간주된다. 거래소에 기반을 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비트코인 상품들과 비교할 때 골드만 삭스의 OTC 거래는 골드만 삭스가 거래에서 프린시펄(principal)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의 공동 대표 다미엔 밴더빌트는 글로벌 전통 자산 시장의 톱 플레이어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 삭스가 암호화폐 OTC 거래에 뛰어드는 것은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보다 성숙해졌음을 가리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밴더빌트는 인터뷰에서 “이 거래는 은행들이 고객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그리고 맞춤형 노출을 제공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자산 헤드 맥스 민튼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갤럭시와 첫번째 현금 결제 암호화폐 옵션 거래를 시행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이는 우리의 디지털 자산 능력에서 그리고 디지털 자산 클래스의 보다 폭넓은 진화를 위한 중요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마음에 그리는 중요한 다음 단계는 옵션시장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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