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호주의 주요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여전히 강하며,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해럴드에 따르면, 커먼웰스 뱅크 오브 오스트레일리아(CBA)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 소피 길더는 블록체인 호주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CBA가 소비자들이 더 많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이 호주 규제 당국의 규제 하에 있음에도, 앱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길더는 CBA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팀의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자 오스트레일리아의 혁신 및 핀테크 책임자인 앤서니 존스 역시 호주인의 93%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다는 최근 회사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암호화폐의 높아진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이제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은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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