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반면에 주요 알트코인들은 상승해 나스닥 등 다른 위험자산과의 차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CNBC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전미 비즈니스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연설에서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50bp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풀이했다.
파월의장의 발언과 유가상승이 맞물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58%) 하락한 3만4552.99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4포인트(0.04%) 내린 4461.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38포인트(0.40%) 빠진 1만383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인시장은 금리인상 리스크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보여왔고 이더리움, 테라, 리플, 에이다 등이 기술개발과 SEC등 규제당국과의 갈등국면에서 나름 선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는 오전 5시 1분 송고한 뉴욕코인 시황 마감 기사
[뉴욕=박재형 특파원] # 알트코인 상대적 강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점유율 42% 아래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위 횡보를 계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6개의 가격이 올랐다.
# 알트코인 상대적 강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967.4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4% 하락했다.
이더리움 1.59%, BNB 1.73%, XRP 3.28%, 테라 5.95%, 카르다노 2.94% 상승했고, 솔라나 1.51%, 아발란체 0.9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145달러 하락한 4만950달러, 4월물은 1165달러 내린 4만965달러, 5월물은 1105달러 하락해 4만1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67.50달러 하락해 2907.00달러, 4월물은 62.50달러 내린 2916.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점유율 42% 아래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4만1000달러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횡보세를 이어갔으며, 거래량도 240억달러 수준으로 부진하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정체에 불구하고 강세 가능성을 시사하는 온체인 지표는 신규 주소 수의 증가로, 지난 17일 하루에민 48만개 이상의 주소가 새로 만들어졌다.
이는 시장을 떠났다가 상승 기대감에 다시 진입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이 중요 저항 수준을 시험하는 가운데 카르다노와 XRP가 최근 큰폭으로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카르다노의 강세 전망 확인을 위해서는 이 채널의 중간 추세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경우 1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91% 하락해 176.8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58%, 나스닥 0.4%, S&P500은 0.04% 하락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