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확인 사격을 가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높다”고 했는데요. 지난 번 금리 인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똑같이 했습니다. 필요하면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올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증시는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놀라 떨어졌다가 장막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크게 올랐습니다.(채권가격 하락) 5년과 10년 금리가 역전되기도 했습니다. 전형적인 경기 침체 신호입니다.
금(골드)의 움직임이 흥미롭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금은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데요. 최근 금은 채권금리가 상승하는데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디지털 골드는 어떨까요? 비트코인도 41K를 버텨냈습니다. 알트코인들은 각개약진하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2%로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증시와 떨어져 독자적인 길을 가는 걸까요? 지켜봐야할 것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합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던 증시를 놓고 “베어마켓 랠리다, 아니다. 본격 반등이다” 말이 많습니다.
CFRA라는 리서치 회사가 베어마켓 스코어 카드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 장단기 금리 역전, 지정학적 위기, 12개월내 경기 침체 등 4가지 잣대로 S&P500 지수 움직임을 요약한 겁니다.
1946년부터 증시 조정과 베어마켓 히스토리를 정리한 것인데요.
베어마켓 스코어 카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는 4개 중 2개가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지정학적 위기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2-10년, 5-10년에서 일부 조짐이 보입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갑론을박 중입니다.
증시가 베어마켓으로 들어갔을 때 암호화폐 시장이 버텨준다면 월가의 자산 클래스로 비로소 인정을 받게 될 겁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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