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성장 가운데 스마트 계약 생태계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ex 이더리움 펀드(Grayscale Smart Contract Platform ex Ethereum Fund, GSCPxE)는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폴카닷(DOT), 폴리곤(MATIC), 알고랜드(ALGO), 스텔라(XLM)로 구성됐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CEO는 이 펀드는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계약 기술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어느 플랫폼이 성공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GSCPxE의 장점은 투자자가 한 명의 승자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단일 투자 수단을 통해 스마트 계약 플랫폼 생태계 개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 펀드는 코인데스크지수가 제공하는 지수를 이용해 자산을 추적하고, 포트폴리오의 보유 지분은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현재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각각 보유 지분의 24%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아발란체와 폴카닷이 각각 16%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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