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업무 효율화와 외국 거래소와의 경쟁 촉진을 위해 암호화폐 상장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상 암호자산 거래소 협회(JVCEA)는 이달 말까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18개 암호화폐로 이루어진 ‘그린리스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종목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가 새로운 암호화폐 종목을 상장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JVCEA의 심사가 면제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BNB 등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까지 일본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약 40 종목에 불과한 만큼 새로운 종목의 추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JVCEA에 따르면, 일본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종목이 상장된 거래소 GMO코인의 경우 거래 암호화폐가 모두 20 종목에 못 미친다.
오다 겐키 JVCEA 부회장은 이 정책이 무엇보다 “토큰의 상장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깝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상장 승인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일본 이용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몰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