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차트상 삼각 수렴을 뚫고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위 그림) 주식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 선물 만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3월물과 4월물의 선물 스프레드가 100을 하회하는 것도 강세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이 낮은 것은 4월물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추세는 최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직전 주 대비 315계약 증가한 9297계약을 기록했다.
2월 22일부터 이어진 감소세가 3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선물 미결제약정의 하락 추세선 상향 돌파는 현물 시장 약세 흐름 종료 및 상승세 전환과 함께했다.
나스닥은 1주일 전인 3월 16일 13436.55포인트에서 현재 14108.82포인트로 5% 상승하였으며, 동기간 S&P500 또한 4,357.95포인트에서 4,511.61포인트로 3.5% 상승했다.
3월 23일 오후 6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4만 2080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4.22%, 한 달 전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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