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소 규모 투자은행 코웬이 디지털 자산 사업부를 설립, 기관 고객들에 암호화폐 현물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코웬은 암호화폐 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월가 기업들 가운데 선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웬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16개 암호화폐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하게 된다. 코웬의 디지털 사업부는 스탠다드 커스터디 & 트러스트를 통해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패밀리 오피스 등 기관 고객들에 암호화폐 자산 수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웬의 공동 대표 댄 차니는 규모가 작은 투자은행인 코웬은 디지털 자산과 같은 새로 부상하는 분야에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코웬은 지난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차니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공간에서 선발자로서 큰 이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웬은 향후 암호화폐 파생상품과 선물 거래, 대출, 그리고 분산금융 플랫폼 및 대체불가토큰(NFT)과 관련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COWEN website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