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23일(현지시간) 디파이(분산금융) 및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분야 감독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가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혁신 서밋 연설에서 “디지털 자산과 서비스의 잠재력을 열려고 할 경우 우리가 만들어낼 진보의 많은 부분은 정말로 높은 수준의 국제적 협력에 좌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도 이 행사 연설에서 규제 당국들이 디파이와 디파이의 성장을 “서둘러”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일을 국제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우리가 만일 디파이 관리를 각자의 지역 내에서 하려고 할 경우 실패할 것이다. 디파이는 우리로부터 도망갈 것이다 … 디파이는 항상 다른 어딘 가에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BIS 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관한 분석 자료를 다른 6개 중앙은행 및 BIS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 CBDC 백서를 공개했지만 아직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겠다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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