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나스닥은 이틀 연속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특히 알트코인은 동조화에서 벗어나 개별 코인별로 상승하거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도 4만2000달러선에서 횡보하며 핵심 위험자산인 나스닥과 차별성을 모색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파월 연준의장에 이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다음 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려 물가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가 상승도 불안심리에 일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2% 오른 배럴당 114.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96포인트(1.29%) 하락한 3만4358.50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37포인트(1.23%) 내린 4456.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6.21포인트(1.32%) 빠진 1만392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57% 상승한 1조9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들이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선방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리플은 하락했으나 나머지 상위 코인들은 모두 상승했다. XRP는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다소 불리한 결정이 나와 재판기일이 지연된다는 소식에 주춤하며 0.49% 하락했다.
카르다노(ADA)는 생태계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1달러를 돌파하며 10.56% 올랐다. 테라(LUNA)가 1.34%, 솔라나(SOL) 3.18%, 아발란체(AVAX)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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