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단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임시 정상회의 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성 없고 부당한 침공 한 달 째인 오늘 나토 정상들이 만났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지와 잔혹한 전쟁을 벌인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는 우리의 결의, 그리고 나토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통해 현지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응해 방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안보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에 4개의 새로운 전투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한 사실도 알렸다.
그는 새로운 전투 부대 창설은 “나토 영토에서 한 치도 남김없이 방어하고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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