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5일)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유럽 LNG 공급 조약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르술라 폰 데어 레이엔 유럽 위원회 의장이 금년 말까지 유럽에 대한 LNG 공급을 확대한다는 조약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를 루블로 구매하라는 러시아 요구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반격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전개, 수도 키이우 동쪽 35Km까지의 타운과 방어 지점들을 탈환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유럽연합(EU) 관리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반도체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향해 가는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격차 축소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격차가 팬데믹 발생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와 관련, 일부 시장 옵서버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국채 수익률 곡선의 단기물 부분이 보다 큰 예측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의 발언에 의하면 침체 위협은 없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7분 S&P500지수 선물은 0.4%, 다우지수 선물은 약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5%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WTI 선물은 배럴당 110.12달러로 약 2%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도 1.63% 하락한 배럴당 113.42를 가리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365%로 1bps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오전 10시 미국의 2월 잠정 주택 매매 지표와 미시건대 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토마스 바킨,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준 관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유럽 위원회 정상 회담 둘째날 회의가 열려 안보, 에너지, 기타 경제 이슈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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