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이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2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이날 장중 2.475%까지 전진, 2019년 5월 9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 오전 10시 15분 11.4bps 오른 2.455%를 가리켰다. 1bps는 0.01%포인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1일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말한 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가 연준이 5월과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기 50bps 올릴 것으로 전망한 데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이날 6월과 7월 회의에서 50bps씩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또 나머지 회의에서 25bps씩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이날 연준이 올해 0.5%포인트씩 4회, 그리고 0.25%포인트씩 2회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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