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익스포져)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22일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직전주 대비 717계약 증가한 1만14계약을 기록했다. 지난 주 315 계약 증가 대비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장기 투자 펀드는 롱 포지션을 늘리고, 숏 포지션을 줄였다. 장기 투자 펀드들의 비트코인 투자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 롱 포지션은 6289 계약으로 CME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헤지펀드는 숏 포지션을 더욱 늘렸다.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약세 전망이 계속해 강화되는 모습이다.
헤지펀드 롱 포지션은 1159건으로, 177건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숏 포지션은 295건 증가하며 롱 포지션 대비 크게 증가했다. 헤지펀드 숏 포지션은 총 6807건이다.
비트코인은 3월 21일 4만 1078달러에서 현재 약 13.9% 상승한 4만 6808달러에 거래 중이다.
동 기간 나스닥은 1만 3893.84포인트에서 2.0% 상승한 1만 4169.30포인트, WTI유 선물은 7.2% 상승한 112.58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9% 상승한 1957.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기술주 상승을 상회하였고, 원자재가 상승세를 보였다.
# 총 미결제약정
– 10014 계약(직전 주 대비 +717) : 기관의 비트코인 익스포져 증가
– 증가 이유 : 장기 펀드 롱 포지션, 헤지 펀드 숏 포지션 강화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 6289계약(+332)
– 숏 : 816계약(-86)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473 계약(+418)
# 레버리지 펀드 : 헤지 펀드 등
– 롱 : 1159계약(+177)
– 숏 : 6807계약(+295)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648 계약(-118)
# 분석
장기 펀드 비트코인 롱 포지션 역대 최고치 달성, 롱 포지션 지속 증가 추세
헤지 펀드의 숏 포지션 강화 이어져… 롱 포지션도 함께 상승
총 미결제약정 1만 건 상회, 기관들의 비트코인 익스포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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