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테라(LUNA)가 2830개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오후 3시 비트코인 가격 4만 7180달러 기준 1억 3352만 달러(약 1638억 원) 규모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 UST의 준비금으로 비트코인을 1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을 통해 UST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Looks like Terra has already bought and withdrawn #bitcoin worth 800 million
Only 9.2 billion more to go… pic.twitter.com/Z51YJvMOKL
— Lark Davis (@TheCryptoLark) March 24, 2022
테라의 비트코인 매집은 과거 가상자산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확인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추정할 수 있다.
테라 추정 BTC 지갑 입출금 내역, BitInfoCharts
이 지갑 주소에는 올해 1월 22일 이후 입금 건만 지속 발생했으며, 지속적으로 대량의 비트코인이 유입되고 있다.
확인된 비트코인 지갑주소에는 현재 약 2만 7785 BTC가 들어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중 0.15%에 달한다. 이번 비트코인 유입은 지난 26일 3632개의 비트코인이 유입된 후 2일 만에 발생했다.
2만 7785 BTC는 약 13억 달러 규모로, 테라 권도형 대표가 발표한 목표치 10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의 13%에 달하는 수량이다. 이는 테라가 확보했다고 밝힌 30억 달러 규모의 가용재원 중 약 43%에 해당한다.
28일 오후 3시 비트코인은 4만 71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5.8% 상승했다. 1주일 전 대비로는 15% 가까이 급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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