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3개뭘 만에 처음 4만7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는 주말 동안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전망이 가능한 이유로 우선, 테라의 비트코인 매수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CEO 권도형은 회사가 향후 10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미 30억달러의 자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테라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이 전해진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으며, 테라가 실제로 13억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에 공급 쇼크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펜토시는 “하루 2500-3000 BTC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상황은 충격이 클 수 있고, 시장은 결국 더 높은 가격으로 이를 커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공급 쇼크 가능성과 함께 미국 월스트리트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지목했다.
지난 5일 동안 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테슬라 같은 기술 회사들도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9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35% 올랐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6.1% 오른 4만72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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