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8일)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바이든과 푸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거를 추구하고 있음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앞서 유럽 동맹들은 바이든의 발언과 관련, 우려를 제기했으며 비판론자들은 바이든이 지정학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관리들은 바이든이 폴란드 바르샤바 집회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권좌를 유지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과 자신들은 관련이 없다고 거리를 뒀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팀은 이번 주 터키에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전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안전보장을 제공해줄 중립국화를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먼저 푸틴 대통령과 자신이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 하락
블룸버그 미국 국채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6.5% 하락했다. 이는 1973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채권 가격 하락세는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더 가팔라졌다.
오스카상 소동
오스카상 수상식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배우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내에 대해 농담을 한 코메디언 크리스 록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오스카 94년 역사상 가장 충격적 사건으로 간주된다. 몇 분 뒤 스미스는 오스카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뉴욕 증시 상승, 채권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13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20%, 다우지수 선물은 약 0.15%, 나스닥 지수 선물은 약 0.25% 올랐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466%로 1.3 bps 하락했다. 원유 가격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7.62달러로 5.51% 내렸고 브렌트유 선물도 약 5% 하락한 111.48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2월 도매 재고와 상품 무역수지 예비치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50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와 51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오후 2시 45분 바이든 대통령은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든은 향후 10년에 걸친 1조달러 적자 축소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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