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EOS가 하루 만에 20% 급등하며 장기간의 가격 침체에서 마침내 벗어났다고 2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OS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 가운데 지난 1년 동안의 손실을 만회하면서 중요 수준인 3달러를 회복했다.
EOS의 최근 상승세는 블록원(Block.one)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가 자신의 블록원 주식 전량을 EOS 토큰으로 교환했다고 공개한 후 본격화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EOS에 큰 변화와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나는 모든 블록원 주식을 EOS와 바꿨다. 이는 모두 EOS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EOS는 41억달러의 ICO(암호화폐공개)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가장 자금이 풍부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그러나 블록원과 EOS 커뮤니티의 관게가 악화하며 몰락하다시피 했다. 커뮤니티는 EOS 블록체인에 대한 블록원의 책임감과 사용 사례 개발 부족 등에 실망을 나타내고 운영진이 이탈하며 법적 분쟁으로까지 상황이 나빠졌다.
이러한 가운데 피어스가 EOS의 확장 지원을 위해 헬리오스(Helios)라는 새 편드를 출범시키며 2억1000만달러 상당의 토큰을 이체했다는 소식에 EOS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EOS는 이날 12주 만에 최고치 3.1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3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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