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도시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상하이는 코로나 확산에 맞서 도시 봉쇄에 착수했다.
뉴욕 시간 오전 11시 1분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 WTI 선물은 배럴당 8.02% 하락, 104.76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국제 원유 기준물 브렌트유 선물도 7.35% 내린 배럴당 108.79달러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고객 노트에 “중국의 대도시 상하이가 부분 봉쇄에 들어간 상황에서 오늘 유가 하락의 첫번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요를 둘러싼 우려”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며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번 주 평화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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