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넨샤인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는 신청이 거부될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른 제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디지털 통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4월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처음 신청했다.
SEC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는 승인했지만 현물 ETF는 한건도 승인하지 않은채 계속 승인 거부 또는 승인 결정 연기를 거듭하는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의견 수렴 중인 SEC는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현물 ETF 승인의 주요 장애물로 꼽고 있다.
이에 대해 소넨샤인은 어려움에 불구하고 GBTC의 ETF 전환이 결국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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