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4만8289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에서 보다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후 3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10% 오른 4만8043.37달러를 가리켰다.
일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일간 차트 RSI가 지금과 유사한 상황을 가리킨 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바이어들이 4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의 50% 되돌림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5만966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주간 차트의 모멘텀 신호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긍정적으로 전환됐지만 월간 차트의 모멘텀이 여전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뱅크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하세가와 유야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상승형 삼각 패턴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는 상방향 추세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은 이번 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와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CE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오고 고용 보고서가 강력할 경우 연방준비제도 5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한번에 50bps 인상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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