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비트코인(BTC)이 올해 손실을 만회하고 상승장으로 들어섰으며, 5만 달러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한 때 시장의 경기 침체 전망과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었다.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1월 1일 2조 2천억 달러에서 1월 24일 1조 5천억 달러로 30% 가까이 급락했다. 가상 자산이 펀더멘탈이 적고 변동성이 높은 위험 자산이란 판단때문에 1월에 큰 하락장을 겪었다.
최근 상승 움직임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이 위험자산이라는 시장 내 인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긍정적 발언과 루나 파운데이션의 비트코인 보유 계획 등에 시장이 반응했다는 것이다.
“가상자산에 많은 이점이 있으며, 결제 시스템의 건강한 혁신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올해 첫날 4만 6217달러로 장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29일 10:10 기준 2.55% 상승한 4만 7375달러에 거래된다. 동기간 S&P500은 4.3%, 나스닥은 8.8% 하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경제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정학적 이슈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자산들의 퍼포먼스를 상회한 것이다.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2조 2113억달러에서 현재 2조 1649억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연중 최저점인 1월의 1조 5153억 달러에서는 43% 상승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코퍼(Copper)사 리서치 책임자 파디 아부알파(Fadi Aboualfa)의 분석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5만 2000달러로 이를 돌파할 수 있으면 약 6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대비 약 9.7%, 37.2%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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