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실버게이트 캐피탈(SI)로부터 2억500만달러 담보 대출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출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약 8억2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담보로 사용됐으며 대출금은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를 통해 제공됐다.
대출금은 비트코인 매입 이외에 대출금 이자 지급,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일반 기업 용도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회사 보유 비트코인에서 거의 1억5000만달러 손상차손을 보고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보도자료에서 “SEN 레버리지 대출은 비트코인에 투자한 선도적 공개 기업으로서 우리의 포지션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로 확보한 자본을 활용해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생산적 담보로 효과적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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