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테라(LUNA)가 신규 프로토콜 출시 시점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테라, 신규 프로토콜 출시 후 상승세 이어와
신규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서는 테라 락업이 요구되며, 이는 테라 수요 증가·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최근 출시된 테라 프로토콜로는 마스(Mars)와 아스트로포트(Astroport)가 있다.
마스 출시 1주일 뒤인 2022년 2월 28일 테라 가격은 47% 오른 72.6 달러, 아스트로포트 출시 1주일 뒤인 2021년 12월 21일 테라 가격은 81.9 달러로 55% 올랐다.
동일 기간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각각 1.5% 하락, 4.1% 상승했다. 테라가 시장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 적은 프로토콜 수와 투자자 관심으로 영향도 클 수 있어
디파이라마(DefiLlma)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테라는 예치 자산 총액(Total Value Locked, TVL) 상위 5개 네트워크 중 가장 적은 수의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 테라의 프로토콜 수는 25개에 불과하다.
TVL 기준 상위 5개 네트워크는 이더리움(ETH), 테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다.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수는 579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348개로 프로토콜 수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아발란체와 솔라나가 187개와 64개로 뒤를 이었다.
테라는 TVL 기준으로는 전체 2위에 위치한다. 소수 프로젝트들에 TVL이 집중된 것이다. 앵커 프로토콜(ANC)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테라 네트워크 절반에 달한다.
현재 존재하는 프로토콜 수가 적고, 테라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것이 이런 상승의 이유일 수 있다.
- 신규 프로토콜 관련 직접 투자에는 주의 필요
다만 신규 프로토콜 투자에는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출시 초기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한 뒤 사장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스는 출시와 함께 트랜잭션·거래액이 급등하였지만, 현재는 거래액이 고점 대비 6% 수준으로 위축돼 있다. 실 사용자가 초기 관심 대비 훨씬 작은 수준이다.
마스 토큰(Mars Protocol, MARS) 또한 8일 고가 0.97달러를 기록 후 현재 약 30% 하락한 0.68달러에 거래된다.
아스트로포트는 트랜잭션·거래액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유지했으나 아스트로포트 토큰(Astroport, ASTRO) 역시 70% 가까이 급락했다가 3개월이 지난 현재에서야 출시 초 가격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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