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 선에서 반등 못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274.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4% 하락했다.
이더리움 1.95%, BNB 0.34%, XRP 1.80%, 카르다노 4.14%, 솔라나 0.11%, 아발란체 2.10% 하락했고, 테라 2.9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4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460달러 하락한 4만7470달러, 5월물은 390달러 내린 4만7665달러, 6월물은 815달러 하락해 4만7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38.00달러 하락해 3415.00달러, 5월물은 72.00달러 내린 3392.00달러에 거래됐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개발한 시장 분석가 플랜B는 자신의 모델에 대한 비난이 있지만 지금까지 비트코인 가격 변화 예측에 있어 대체로 정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모델 중 하나인 S2FX 모델이 비트코인이 2011년 랠리 당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2024년 28만800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해롤드 크리스토퍼 버거는 플랜B의 모델이 성장만을 예측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이미 수익률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거는 그러나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이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늦어도 2028년까지 10만달러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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