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폭격을 재개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감이 저하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8포인트(0.19%) 하락한 3만5228.8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5포인트(0.63%) 내린 4602.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4442.27로 전장에 비해 177.36포인트(1.21%) 하락했다.
AP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행동을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힌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키이우,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폭격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제도은행(연은) 총재 발언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 움직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지 총재는 연준이 9조 달러에 딜하는 대차대조표를 상당히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는 1.60% 하락한 29.50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45분(미 동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1.10% 내린 4만7064.5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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