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 옵션시장에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콜-풋 프리미엄(skew)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옵션시장은 가격의 방향보다는 변동성에 투자한다. 스큐가 플러스로 바뀌었다는 것은 콜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커지고, 프리미엄이 풋옵션보다 높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승과 관련한 가격의 변동 가능성을 더 높고 보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 회사 제네시스 볼러탈리티에 따르면 180일 비트코인 옵션 내재 변동성 스큐가 플러스로 바뀌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제네시스 볼러탈리티의 CEO 그레그 마가디니는 “단기 옵션에서 스큐가 보다 중립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레버리지 투자 선호도가 올라감에 따라 선물 베이시스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가디니는 “투자자들이 풋옵션보다 콜옵션에 더 많은 프리미엄을 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최근 며칠간 이어진 반등만으로는 투자 심리에 본격적인 변화가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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