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고용보고서 주시
미국의 3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거의 50만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보고서가 강력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반격
우크라이나 군대가 남부 헤르손과 키이우 동북부 체르니히프 지역 일부 영토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방사능 오염지역인 체르노빌로부터 철수를 시작했다. 체르노빌에서 참호 작업을 하던 러시아 병사들의 방사능 수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우크라니아 군 헬기 두대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중국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경제적, 군사적 생명줄을 제공할 경우 중국의 글로벌 위상이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유럽 인플레이션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존의 3월 전체 인플레이션은 7.5%로 2월 수정치 5.9%에 비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로써 유럽중앙은행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 5.1%에 의문이 제기됐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후 독일 국채는 낙폭을 확대했다. 자금 시장은 올해 유럽중앙은행의 50bps 이상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뉴욕 증시 상승세 … 원유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2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4%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기 약 0.45% 상승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6.3bps 오른 2.402%, 2년물 수익률은 3.7bps 상승한 2.379%를 가리켰다. 원유 가격은 하락세다. WTI 선물은 배럴당 98.59달러로 약 1.7%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도 1.3% 하락, 배럴당 103.32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3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49만개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된다. 오전 10시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건설지출이 발표된다.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EU) – 중국 정상회담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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