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 중인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906.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8% 하락했다.
이더리움 4.41%, BNB 4.00%, 솔라나 3.34%, XRP 6.53%, 카르다노 7.15%, 테라 6.05%, 아발란체 7.6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900달러 하락한 4만4835달러, 5월물은 765달러 내린 4만5105달러, 6월물은 880달러 하락해 4만5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1.00달러 하락해 3277.50달러, 5월물은 14.00달러 오른 3323.50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연합(EU) 의회가 암호화폐 익명 거래를 불법화하는 조치들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번 주 초 4만8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전 4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주간 수익의 대부분을 반납했디.
이더리움 또한 비트코인과 미슷한 손실을 기록하며 33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주요 종목 대부분 장 출발 시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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