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때가 됐으며 비트코인은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워런은 지난달 31일 방영된 NBC TV 척 토드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잘못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서 그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경우 CBDC를 발행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 우리는 그 방향으로 움직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의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인 워런은 은행위원회에 속해 있다.
비트코인이 상품처럼 최소한도의 규제를 받게 될 것이냐는 토드의 질문에 워런은 “나는 비트코인이 결국 규제를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2007년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를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워런은 비트코인에 대해 어떤 형태의 규제가 가해질 수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런은 지난달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함께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는 기업들과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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