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2014년 85만 BTC를 해킹당해 폐업한 마운트곡스 거래소가 남아있는 15만 BTC의 분배를 시작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일 마크 카펠레스 전 마운트곡스 CEO가 15만BTC를 재분배하겠다고 밝힌뒤 몇일만에 마운트곡스지갑에서 6800BTC가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배상할 15만BTC는 70억달러, 계좌를 옮긴 6800 BTC는 현재 3억3000만달러에 해당한다.
마크 카펠레스는 최근 “해킹 사고로 폐쇄된 후 마운트곡스는 20만 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중 5만 BTC를 매도한 바 있다. 나머지 15만BTC를 채권자들에게 배상할 것이다”거 밝혔다.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BTC에 대한 처리와 채권단 배상계획은 지난해 11월 일본법원에서 최종 승인됐다.
2014년 일본에 본사를 둔 마운트곡스는 8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해 파산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피해자들은 남아있는 비트코인을 회수할 경우 큰 이득을 볼 수 있게 됐다. 2014년 100만원도 안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배분 받으면 수익 실현을 위해 일부를 현금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마운트곡스의 마크 카펠레스 전 최고경영자는 2010년과 2014년 사이의 해당 거래소를 이용한 비트코인 얼리어답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념 NFT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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