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장기투자펀드와 헤지펀드 모두 롱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3월 8일 8982건으로 시작해 1만 1396건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익스포져)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29일 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직전 주 대비 1382계약 증가한 1만 1396계약을 기록했다. 지난주 717 계약 증가 대비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장기 투자 펀드는 롱 포지션을 늘리고, 숏 포지션을 줄였다. 장기 투자 펀드들의 비트코인 투자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
롱 포지션은 6812 계약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갱신이다. 숏 포지션도 614건으로 연중 최저치다.
헤지펀드도 롱 포지션을 대폭 늘렸다.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강세 전망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헤지펀드 롱 포지션은 1788건으로, 629건 늘어나며 급등했다. 직전 주 대비 54.3% 상승한 수치다. 숏 포지션은 326건 증가하며 총 7133건이다.
비트코인은 3월 28일 4만 6808달러에서 현재 약 1.0% 상승한 4만 72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동 기간 나스닥은 1만 4169.30포인트에서 0.7% 상승한 1만 4,261.50포인트, WTI유 선물은 12.8% 하락한 98.42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7% 하락한 1957.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및 기술주 상승세가 둔화하였고, 원자재가 하락세를 보였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 1396 계약(직전 주 대비 +1382) : 기관 비트코인 익스포져 지속 증가
– 증가 이유 : 장기 펀드, 헤지 펀드 롱 포지션 강화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 6812계약(+523)
– 숏 : 614계약(-202)
– 순 미결제약정(롱-숏) : 6198 계약(+725)
# 레버리지 펀드 : 헤지 펀드 등
– 롱 : 1788계약(+629)
– 숏 : 7133계약(+326)
– 순 미결제약정(롱-숏) :-5345 계약(+303)
# 분석
장기 펀드 비트코인 롱 포지션 역대 최고치 재갱신, 롱 포지션 지속 증가 추세
헤지 펀드의 롱 포지션 강화… 직전 주 대비 54.3% 급등
총 미결제약정 1만 1396건 연중 최고 기록, 기관들의 비트코인 익스포져 증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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